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역량 집중…대대적 소독 실시

인천 강화 돼지농장 1곳서 의심 사례 추가 신고

입력시간 : 2019-09-25 19:44:17 , 최종수정 : 2019-09-25 19:44:17, 미디어마실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 방역에 역량을 집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정오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고 농장·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집단 돼지 사육 마을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직원 272명은 154개 시·군의 양돈농가 입구, 농가·축산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이고 있다.


특히 농장 진입로의 소독, 생석회 도포실태, 농장의 초소 설치 여부와 근무실태에 대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사무소 직원들이 점검하고 있다.


도축장, 분뇨처리장, 사료시설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해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본부·지자체·축산환경관리원 등이 소독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산림청은 합동으로 접경지역의 하천유역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점검 중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전날에 이어 하루 만에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중 농장주가 어미돼지 3마리의 이상증상을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총 2만 172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3차 김포(23일 확진), 4차 파주(24일 확진), 5차 강화(24일 확진) 농장의 돼지 3만 729마리도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어 총 5만마리가 넘는 돼지가 목숨을 잃게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이 경기·인천·강원 전체지역으로 확대된 24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5119원으로 올랐다.


이는 전날의 4824원보다 6.1%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평균 4179원과 비교하면 22.5% 올랐다. 냉장삼겹살 소매가격은 kg당 2만 1230원을 기록해 23일 2만 1090원보다 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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